(사)한국경비협회(중앙회장 동중영)는 2025년 11월 8일(토) 전국 5개 지역 고사장(서울·대전·광주·대구·부산)에서 ‘제13회 국가공인 신변보호사 자격검정’을 일제히 시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번째 치뤄지는 신변보호사 검정은 경찰청이 공인한 유일한 신변(경호)자격의 국가검정으로 민간보안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검정은 (사)한국경비협회가 주관하며, 서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대전·광주·부산 협회 교육장,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등 전국 5개 고사장에서 진행됐다.

주로 검찰청 및 국가직 방호공무원, 경호·보안·경비업체에 취업하려는 자 또는 현직 종사자들이 전문성을 인정받기 위해 취득하며, 국가단위의 검정 체계로 운영되어 자격의 신뢰성과 현장 실무 능력을 동시에 평가한다.

시험은 ▲1차 필기(민간경비론·경비업법·경호학) ▲2차 실기(범인대응술·체포연행술)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80분간 OMR 전자채점 방식으로 진행되고, 실기시험은 평가위원 3인이 직접 진행하였다. 이번 시험의 문제 출제 및 검수 과정에는 한국민간경비학회로부터 추천받은 7명의 전문가와 실기평가 전문가가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한 이 자격증은 육군 부사관·장교 임관시험에서는 ‘기타/리더십’ 부문에서 가산점이 주어지며, 법원, 검찰, 대통령실 등 방호공무원 및 청원경찰 채용 시에도 일부 가산점이 인정된다. 아울러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의전경호’ 전공에서는 최대 6학점이 인정되어 경호·보안 분야 진로 확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격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항공계열 입사에 가산점이 10점 부과되어 필수 자격증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신변보호사 자격취득자는 민간보안 인력뿐 아니라, 각종 재난·사회 혼란 상황에서 국민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적 위기대응의 보조축으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신변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인력들은 현장에서 질서 유지, 인명보호, 현장 통제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치안 지원 역할을 하고 있어 향후 민간안전산업의 핵심 전문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합격자는 오는 11월 28일(금) 발표되며, 합격자는 8시간의 기본교육 이수 후 경찰청 공인 신변보호사 자격증을 교부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