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경찰대 여의도본대 이전·신축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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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경찰대 여의도본대 제안설계공모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한강경찰대 여의도 본대 이전·신축 제안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플로라앤파우나(대표 이다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한강 인명구조 등 선제적 치안수요에 대응해 여의도 본대 사무실 신축을 추진 중이다.
한강경찰대는 현재 망원·이촌·뚝섬·광나루 등 4개 센터로 구성돼있으며, 이 가운데 이촌센터가 여의도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강경찰대를 총괄하는 본대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2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한강경찰대의 특수한 기능과 역할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기술 검토를 포함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강경찰대는 한강 수난사고에 즉각 대응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신속한 출동 동선 확보와 함께 침수 시 수위 변화에 대응 가능한 구조가 중요하다.
아울러 한강이라는 위치적 특수성도 고려해 당선작을 정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심사 전 과정은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projectseoul2023)'을 통해 볼 수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향후 세부 설계 및 사업 추진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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