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해경 순직' 인천해양경찰서장 등 국감 증인채택
'농지매입 의혹' 관련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 등도 증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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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농수산가격안정제 도입' 농안법과 양곡법 처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농수산가격안정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농안법과 양곡법을 처리하고 있다. 2025.7.29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다음 달 예정된 국정감사에 나올 일반증인 24명과 참고인 24명을 채택했다.

주요 증인에는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 서장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 등이 포함됐다.

이 서장은 최근 고립자 구조 중 한 해양경찰관이 순직한 사건에 관해 진술할 증인이다.

여야는 이 서장을 비롯해 영흥파출소 소장과 당시 당직팀장 등을 국감장에 불러 순직 경찰관의 구조 활동 과정에서 초동 조치 상황 등을 살피고 이 사건에 관해 함구 지시가 내려졌다는 의혹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관계사의 농지매각 및 특혜 대출 의혹 관련 증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권 대표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이 의혹에 대해 캐물을 예정이다.

한전 김 사장에게는 농촌 주민 주거지 내 송전선로 설치를 추진한 배경에 대해 질의한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영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현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사업계획과 적정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질의하기로 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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