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내달 12일까지 '추석 종합치안대책' 추진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 치안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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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연합뉴스TV 제공]

경찰은 추석 연휴에 치안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대응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추석은 개천절 및 한글날과 징검다리 연휴가 맞물려 휴일이 더욱 긴 관계로 치안 활동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기간 이뤄지는 치안 대책은 ▲ 범죄 취약지 사전 점검 및 집중 순찰 ▲ 명절 기간 상황 관리 체계 확립 및 중요범죄 신속 대응 ▲ 가정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고위험군 전수 점검 ▲ 지역 축제 안전 강화 ▲ 혼잡 구간 집중 관리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서민 생활 침해 범죄 엄정 대응 등이다.

최근 논란이 된 미성년자 약취·유인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 활동 강화 대책도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운영한다.

이에 따라 등하교 시간대 관내 초등학교 977곳에 대해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예방 순찰을 할 예정이다.

경찰은 장시간 정차하는 차량, 어린이 주변을 배회하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는 등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적극적인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역량을 집중해 어린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치안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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