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자수성가 '수사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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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보 신임 서울경찰청장.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박정보(57)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의 대표적인 '수사통'으로 꼽힌다.

경찰 조직 내부에서는 성격이 차분하고 직원들을 배려해 신망이 두터우며, 수사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 진도 출생으로 독학사(독학학위제)로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석사를 한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1994년 간부후보 42기로 경찰에 입직한 뒤 총경까지 승진해 경찰청 수사국 특수수사과장, 서울청 양천서장, 서울청 수사부 사이버안전과장 등을 거쳤다.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에는 광주청 수사부 수사부장, 강원청 수사부 수사부장을 역임했다.

2022년 8월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해 서울청 수사차장, 전남청장,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근무해왔다.

서울청장 자리는 전임 김봉식 전 청장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구속기소 되며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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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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