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핫플레이스 메밀밭이 노란 유채꽃으로 변신

산속 황금바다 낭성면 추정리 유채 18일부터 개화

시큐리티 코리아 박혜빈 기자 승인 2024.05.21 10:04 | 최종 수정 2024.05.21 13:03 의견 0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의 유채꽃밭이 만개한 모습. 사진제공=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의 3만㎡의 메밀밭이 5월에는 노란 유채꽃밭으로 변신하여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주말(18일)부터 본격 개화한 이곳 유채꽃은 5월말 만개해 6월초 절정을 이루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꽃밭을 거닐며 깊은 산속 여름이 오기 전 봄의 끝자락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매년 이맘때 추정리 된내기골 산허리를 노랗게 수놓는 유채꽃밭은 전국적인 가을철 메밀꽃 명소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지난 한해 30만명의 관람객이 전국각지에서 몰려들었고, tvN 바퀴달린집3 촬영 이후엔 영화 및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의 유채꽃밭이 만개한 모습. 사진제공=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

유채꽃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는 메밀꽃 개화에 맞춰 22일부터 유채꽃 사진촬영, 유채꽃밭 걷기, 토종꿀 시식, 지역농산물 판매, 다다예술학교 악기공연 등을 추진한다.

그리고 <유채꽃 물결, 순간을 담다> 라는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보름달 보기 체험, 달멍별멍 체험, 메밀꽃 개화 10일 전에 엽서를 발송하여 방문객들에게 개회 시기를 알리는 이벤트(느리게 받는 엽서)도 진행한다.

관광객들이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의 유채꽃밭의 정취를 만끽하고있다. 사진제공=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입장 할 수 있으며, 무료 임시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추정리 유채밭은 농림부 주관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조성됐다. 이는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어 지역축제나 농촌관광과 연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꽃밭은 토종벌 농가에 양질의 꿀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밀원 공급원이기도 하다.

추진위원회는 “깊은 산속에 황금물결이 펼쳐진 추정리 유채밭에서 꽃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임영희, 천용기, 김대립 추진위원(010-7480-3000)

(자료제공: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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