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 협력…세미나 개최, 윤희근 경찰청장 개회사

시큐리티 코리아 박혜빈 기자 승인 2024.04.04 14:57 | 최종 수정 2024.04.04 14:58 의견 0
4월 3일 개최된 민-경협력을 통한 피해자 보호방안 세미나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앞줄 가운데)이 공동주최기관단체장 및 참석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강욱 한국보안관리학회 고문,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윤희근 경찰청장, 하태훈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 동중영 한국경비협회 중앙회장

윤희근 경찰청장은 민간경비 종사자로부터 역대 치안총수 중 가장 민간경호경비의 산업발전을 위하는 경찰청장’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한국경비협회(중앙회장 동중영)는 4월 3일 14시 개최된 ‘민-경 협력을 통한 피해자 보호방안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찰청, 한국경비협회,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보안관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이 세미나는 윤희근 경찰청장,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하태훈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강욱 한국보안관리학회 고문 등 120여 명이 참석하였다.

4월 3일 14시 개최된 ‘민-경협력을 통한 피해자 보호방안 세미나’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찰의 노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효과적으로 지켜내기 위해서는 민간업체와 학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역량을 결집해나가야 한다”며 민간경호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이어서 “작년 진행한 「범죄피해자 민간경호 지원사업」은 국민께 더 나은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찰과 민간이 적극적으로 협력한 우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하는 안심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여러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 정책과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중영 (사)한국경비협회 중앙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지도 3년 가까이 되었으며, 스토킹 피해자들이 가까이에서 민간경호원으로부터 24시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착하여 경찰력을 보강해야한다”고 설명하며 “민간경비는 경찰 가장 가까이에서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이며, 민간경비의 발전은 수레바퀴가 공생하듯 이를 관리하는 경찰기구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6월부터 12월까지 경찰청은 6개월간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북부 경찰청에서 총 98명의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민간경호를 지원했다. 경찰청은 스토킹 및 가정폭력 등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큰 범죄피해자에게 민간경호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해오고 있다.

세미나 제1세션에서 해당 지원 사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박준성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은 “올해도 서울·인천·경기 지역 고위험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민간경호 지원 사업을 지속 운영해 나가고, 2025년에는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예산 증액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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