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경비협회 집행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희망 우원식 국회의원 만나

시큐리티 코리아 박혜빈 승인 2024.01.24 10:01 의견 0

23일 (사)한국경비협회 동중영 중앙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와 우원식 국회의원(가운데, 전 민주당 원내대표), 서준오 서울시의원(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한국경비협회(중앙회장 동중영)가 6일(목) 서울시 노원구 소재 식당에서 우원식 국회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을지로위원회 초대위원장)과 서준오 서울특별시의원을 만나 무인경비업체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육성 보호를 위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오찬 모임에는 우원식 국회의원, 서준오 서울특별시의원, 동중영 중앙회장과 윤오중 수석부회장(그룹한 대표), 박종철 무인경비 부회장(911무인경비시스템 대표) 등이 함께 자리했다.

동중영 중앙회장은 “지방자치단체 기준 2,000만 원(국가는 5,000만 원) 이하 구매(용역포함)할 때 공개입찰 공고에서도 중소기업으로 제한하여 공고하고 있는 것에 반해, 수의 계약을 하는 2,000만 원 이하의 경우 당연히 중소기업으로 제한해야 할 것을 적용하지 않고 담당자 임의로 해석하고 판단하여 대기업이나 중견기업과 계약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행위로 인하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의 중소 경비업체가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는 상황이며, 무인경비업종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도 큰 피해를 보고 있어 정부 정책에 따라 중소기업 보호와 육성을 위해서는 소액은 무조건 중소기업과 지역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법률로 제도화해야 한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종철 무인경비 부회장은 “소액수의계약 사항임에도 현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의 경우 시행령에서 중소기업으로 제한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를 국회에서 법률로 제도화하여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명확하게 소액수의 계약에 대해서는 의무로 중소기업 대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법안 발의를 요청한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우원식 의원은 “법안 발의를 진행하겠다”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서준오 서울특별시의원은 “관련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여 서울특별시 조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우원식 국회의원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을지로위원회를 만들어 초대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가장 위하는 의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우원식 국회의원은 민간경비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의원으로, 민간경비 출신인 독립 영웅인 홍범도 장군기념사업회장을 맡고 있다. 독립영웅 홍범도 장군은 산포수 출신으로 일제로부터 국권을 침탈당하자 산포수를 중심으로 의병부대를 만들었으며 이후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으로서 고인이 되기 전까지도 민간경비업무에 종사하였다.

조선 후기 산포수는 국가로부터 총기 사용권을 부여받고 주업으로는 산짐승을 사냥하였고, 부업으로는 마을을 외부침략자로부터 지키며 방범 활동을 하였다. 즉 지금의 민간경비업무를 합법영역에서 수행한 총기를 휴대한 경비원이라고 볼 수 있다. 안중근을 비롯한 많은 독립군이 산포수 출신이다.

한국경비협회는 그동안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 위원장, 이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등 관계자를 만나 무인 경비업계 애로사항 해결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개선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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