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본부는 최근 건물종합관리업과 경비업 등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현장의 실무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를 10월 22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안전보건본부 안전보건감독기획과(과장 배영일)에서 마련한 자리로, 건축물관리 및 경비업 분야의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사)한국경비협회에서는 하지혜 실장과 류동훈 산재전문 공인노무사가 참석해 현장의 실태와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 기타업종 산업재해 사망자는 전년 대비 1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경비원과 건물관리직 종사자의 사고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산업안전보건본부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재해예방 대책 마련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경비원 법정 교육을 총괄하는 경찰청 법정단체인 (사)한국경비협회는 전국교육기관에서 산재사고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산재 전문 공인노무사로 하여금 경비원들이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사고 유형과 대응 요령 등 실무형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설현장 등 경비원이 근무중 발생한 산재 사고의 보상에 대해서도 무료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사)한국경비협회(중앙회장 동중영)는 “민간경비 서비스를 제공받는 국민과 경비업 종사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경비원 상해보험 및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비업자 배상책임 보험 의무제도 도입에 이광희국회의원(청주시 서원구), 이개호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