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학폭·딥페이크 등 청소년 범죄 예방 총력

시큐리티 코리아 박혜빈 기자 승인 2024.09.30 09:53 의견 0
강원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은 도내 학교폭력 증가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9∼10월을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 집중 활동 기간으로 지정해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강원경찰은 학교·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학폭 신고 접수 시부터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대응에 나서며 형사사건으로 판단되면 즉시 수사를 개시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는 마약이나 사이버도박과 같은 중독성 범죄,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포 사례에 대응하고자 강폴(강원폴리스) 알람 제1호를 발령했다.

또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과 대처요령 예방 교육을 200회 넘게 했다.

이밖에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운영, 비행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선도프로그램 운영, 유해업소 합동 점검 등 청소년 맞춤형 선도·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내 전역에 운영 중인 청소년 이동형 상담소 '도란도란'을 통해서도 위기 청소년 발굴·지원에 힘쓰고 있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는 학폭뿐만 아니라 진화하는 청소년 범죄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공동 안전망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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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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