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 조사에 헬기·드론 적극 활용…안전조치도 강화
시큐리티 코리아 박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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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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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지를 꼼꼼히 조사하기 위해 헬기와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과 안전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주요 조사 대상은 지난 19∼21일 집중호우가 쏟아진 충청·전라·경상 지역으로, 눈에 띄는 곳은 헬기가, 쉽게 눈에 띄지 않는 협소한 지점은 드론이 활용된다.
산림청은 지상조사팀과 실시간으로 수집한 정보를 공유해 확인된 피해지는 즉시 토사 정리와 배수로 정비 등 응급 복구하고, 신속히 복구계획을 수립해 2차 피해 발생을 막을 방침이다.
특히 생활권 주변에서 산림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안전 조치도 강화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사태 피해지는 조사가 누락될 경우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이고 면밀한 산림 피해 조사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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